베트남 다낭 반다호텔 수영장과 다낭에서 구명조끼 구하기 때는 2월의 연휴, 지금의 아내와 생애 첫 해외여행지로 다낭을 점찍은 후 수영 생각이 매일 간절했다. 찬 겨울 바람에 두툼한 옷깃을 여미던 시절이라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의 동남아는 우리에게 낙원 에덴동산처럼 여겨졌다. 당시만 해도 동남아는 1년 내내 더운줄만 알았다. 베트남 다낭에 도착해 우리를 가장 먼저 반긴건 생각보다 쌀쌀했던 2월의 다낭 바람. 새벽에 도착한 이유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쌀쌀했다.도착후 몇일을 한국에서 비행기에 오르던 옷차림 그대로 2월의 다낭을 여행했다. 그만큼 날은 쌀쌀했고 기대했던 동남아의 찌는듯한 날씨는 우리의 상상속에만 존재할 것 같았다. 그럼에도 수영은 해야했다. 출발전 내내 기대했던 더운나라에서의 수영하는 모습을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