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2

홍콩에서 치킨을 먹는법, 졸리비 치킨

홍콩에서 치킨을 먹는법, 졸리비 치킨 한국에서 먹던 갓 튀긴 BBQ치킨이 간절했다. 홍콩에서 머물던 기간 내내 날씨는 찌듯 더웠고 챙겨먹은 끼니라고는 대부분 맥도날드가 주를 이뤘다. 지구에서 손꼽히는 물가를 자랑하는 홍콩에서 가난한 여행객의 신분으로 먹는 호사를 누리기는 쉽지 않았다. 덥고 습했던 탓에 체력소모가 많았고, 더이상 맥도날드의 치즈버거로는 무리라고 판단. 치킨 프랜차이즈인 '졸리비'를 찾았다.아내 말로는 필리핀에서 유명한 치킨 프랜차이즈라고. 졸리비인지 KFC인지 이사진만 보아서는 알수가 없다. 주력 제품인 치킨을 내세운 마케팅 KFC의 뚱보할아버지 대신 꿀벌인간이 맞아주는 입구 아마 몽콕매장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사람이 그득그득했다. 목도 좋고 맛도 좋아서일터. 치킨과 감자튀김, 으깬감자와 ..

치앙마이 올드타운 남쪽 로컬 모닝마켓

치앙마이 올드타운 남쪽 로컬 모닝마켓 타페게이트 남문에서 300미터 정도 내려오면 매일 아침 열리는 모닝마켓이 있다. 조식을 먹고 배를 꺼트리기 위해 아침 산책코스로 자주 애용했다. 골목 골목을 걷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고 돌아보면 여지없이 마켓이 열려있다. 치앙마이에는 유명한 여러 마켓들이 있지만 정처없이 걷다 우연히 만나는 로컬시장들의 매력은 분명 있다. 저렴한 물가는 기본, 현지인들의 장바구니를 훔쳐 보는것도 꽤나 쏠쏠한 재미. 사고 싶은 물건을 발견하면 현지인들이 사가는 가격을 참고해 흥정하면 좋다. 싱싱한 꽃도 다발다발 진열되어 시장 특유의 짭쪼롬한 냄세를 뒤로하고 꽃향기에 코를 벌름거리게 된다. 근처 사원이 많아 아마 부처님에게 바치는 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대나무를 손질해 쌀을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