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게이트 야시장 일본라멘, 스테이크 LE LIHGT 야시장
치앙마이의 올드타운의 성벽의 동서남북 4문에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야시장이 열린다. 동문인 타페게이트는 위치적으로 상가가 밀집한 지역이라 변변한 야시장이 없지만 남문과 북문쪽은 한번 들러볼만한 규모의 야시장이 매일 저녁마다 열린다.
주로 생과일쥬스, 식사류, 꼬치구이류가 주를 이루고 과일이나 치킨처럼 간단한 간식류를 팔고있는 매대도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규모는 나이트바자에 비해 크지 않지만 구성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이트바자는 규모에 비해 겹치는 가게들이 많아 한번 간 이후로 왠만해서는 안가지더라.
남쪽 게이트쪽에 열린 야시장에서 약간 바깥으로 둘러보면 일반 상가의 앞쪽 공간을 이용한 노점들이 많이 있다.
내가 가본곳은 전구와 인테리어 용품들을 파는 매장의 주차공간에 열린 일본 탄탄면 가게와 스테이크 가게.
일본식 탄탄면 노점의 모습
태국음식, 일본라멘, 스테이크가 한 공간에 있고 테이블도 구분되어 있지만 마음에 드는 좌석에 앉아도 무방하다.
스테이크 노점
돼지고기와 치킨스테이크가 있었고 가격은 노점인 만큼 부담없이 저렴한 편.
치앙마이 대학교의 스테이크 맛집에 비해 화려하지 않지만 가성비 만큼은 훌륭했다.
태국음식과 생과일음료를 파는 야외매장
노점에 비해 굉장히 깔끔한 환경
일본 탄탄면은 4가지 메뉴 중 하나를 고를수 있다.
돼지고기 참깨 탄탄면
탄탄면을 먹어본 기억은 잇지만 정확히 기억해내지 못해 그저 일본라멘이겠거니 하고 주문을 했었다.
기대와 달리 내가 주문한 탄탄면은 짭고 매운 국물이 베이스라 국물은 거의 먹지 못했다.
준비한 재료들로 최대의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노점음식의 특성상 맵고 짠 요리가 많은거 같다.
노점의 돼지고기 스테이크
함께 내놓은 스파게티는 기름이 설탕과 후추로 간을 했다.
돼지고기는 연하고 부드러웠다. 때때로 덜익힌 상태로 서비스 될 때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덜익은 고기를 받으면 친절하게 다시 익혀준다.
단촐하지만 가성비 좋은 야시장 음식
노점들이 밀집된 곳보다 오히려 주변의 조금은 한적한 곳이 위생이나 서비스가 좋았다.
후식으로 패션후르츠 생과일에 레오맥주
개인적으로 라거계열에서는 레오맥주가 갑인듯.
쌉싸름한 맛이 하이네켄보다는 덜해 딱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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