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대학 호수 산책 치앙마이 대학 주변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하고 처음 정보를 찾을 때 많은 사람들이 치앙마이 대학교를 추천하는 포스팅을 보고 조금 의아했다. 치앙마이에서 대학교 구경 이라니. 태국 대학 교정, 학생들, 대학가 모두 생소했다. 여행지로 태국대학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았다.
우선 한국 대학 교정을 떠올렸다. 담쟁이 덩굴이 멋스럽게 덮힌 건물, 그 건물들과 조화되는 높고 푸른 나무, 건물과 건물 사이를 이어주는 길과 산책로 들이 먼저 떠오른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의 모습을 상상해보아도 보다 넓은 건물과 잘 꾸며진 공원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다시 학생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문득 강하게 든다.
어찌되었든, 여행지로서 매력이 쉽게 상상 되지 않는 치앙마이 대학을 마음속에 둔 채 치앙마이 에서의 시간이 몇일 흘렀다. 다른건 몰라도 대학교 안에 호수가 있다는 말이 마음을 강하게 잡아끈다.
올드타운 타페게이트에서 그랩(GRAB)를 타면 80바트(2700원)
그랩 프로모션을 사용해 60바트 정도 할인을 받고 정문에 도착
정문 맞은편 대로변을 걷다보면 교복점들이 있다.
얼핏 태국은 대학생들도 교복을 입는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우리나라 교복가격에 비해서는 6~7배정도 저렴해 보였다
정문 왼쪽의 공용 자전거
한시간에 20바트(700원), 8시간에 100바트
태국 물가를 감안하면 금액이 높아 보였다.
장시간 이용하려면 사설 자전거나 스쿠터를 빌리는게 나아 보였다.
공유 자전거 시스템이 가장 잘 발달하고 현재도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은 바로 중국이다.
그 중 규모와 이용자 수 기준 오포 ofo와 모바이크 mobike가 중국 공유자전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두회사의 경쟁을 시작으로 보다 규모가 작은 회사들은 울며 겨자먹기식 프로모션으로 이용자 유치에 애쓰지만 이미 두 회사가 잠식 해버린 구도는 쉽게 변하지 않고 있다.
치앙마이 공유자전거 대여장소 모식도
유동인구가 많은 핑강주변, 올드타운, 님만해민에 위치하고 있다.
편리하게 치앙마이 대학교를 둘러 볼 수 있는 순환버스 하차 정류장
승차, 하차 지점이 다르고 하차 정류장은 사람이 거의 없다.
태국 수학과외 광고 전단. 만국 공통 오다리식 전화번호
토익 광고 전단. 태국에도 토익이 있구나.
태국이 아니면 볼 수 없을 코끼리 조경
60바트 티켓을 구입 후 다수의 중국인들과 사이좋게 순환버스를 타고 30분정도의 관람을 한다.
수 많은 중국인들이 순환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큰 관광버스가 여러대 주차되어 있는 걸 보니 중국 여행사에서 하나의 여행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는듯 했다.
매표소 근처 화장실 뒤쪽으로 호수가 보인다.
호수 위쪽으로 제법 많은 외국인들이 조깅과 데이트를 하고 있다.
낮게 깔린 해가 호수와 나무를 따뜻하게 비춘다.
저무는 태양 빛을 받아 수면이 붉게 물들었다. 걷던 사람들이 호수를 향해 굽어 드리운 나무그늘 아래에 앉아 붉게 물든 호수를 바라본다.
선선한 바람이 잡목 숲을 지나 불어온다.
많은 외국인들이 저녁 조깅을 하고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추천하고픈 조깅스팟
도이수텝에 준할만한 치앙마이 명소
호수 뒤쪽으로 돌아보면 벽을 사이에 두고 치앙마이 동물원이 있다.
탈출한 동물이 있을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주위를 좀 살폈다.
대학교와 동물원이 담하나로 구분되는 장소. 또 있을까.
노을 지는 풍경을 바라보면 캠퍼스 안이라는걸 잊게 된다.
체크난방에 잔스포츠 가방 둘러메고 대학생 룩을 완성한 일행
호수 뒤 쪽으로 무작정 걷고 걸으니 의도치 않게 캠퍼스 안으로 진입했다.
걸을땐 분명히 숲이었는데
교내 식당?
영어와 중국어가 쓰여진 메뉴판이 있다. 외부인에게도 개방되어있는 먹거리 마켓처럼 보였다.
나이트바자, 선데이 마켓에서 보던 음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수박, 파파야, 파인애플, 구아바 10바트. 무척이나 저렴하다
메추리알 구이, 코코넛 타르트 같은 디저트도 있다.
상온의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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