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Lenovo Thinkpad X260, X270과 무게 및 스펙 비교



2018년 레노버의 신제품 출시 소식들을 보며 설레곤 했습니다. 출시 예정인 X280, T480, T480S, X1 Carbon 6th 등 하나같이 가볍고 강력한 성능을 가진 모델들이라 국내 출시 가격만 적절하게 나와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확정되진 않았지만 한국 출시 일정은 4월 즈음으로 미뤄지고 가격또한 꽤나 높아 스펙과 무게만으로 구매를 하기에는 망설여 지는게 사실입니다.


작고 가벼우며 안정적인 윈도우 랩탑을 알아보던 중 X1 카본 5세대와 X270, T470S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모두 1.1~1.3kg 정도의 맥북에어에 버금가는 가벼운 무게와 생활 방수, 밀스펙 인증을 통과한 기기 안정성들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2018년 신제품 출시를 더욱 기다렸던건 신제품이 아닌 기존 모델들의 가격인하를 기다렸던건지도 모릅니다.


아직 2018년 신제품들은 한국 국내 출시가격을 정확히 알수 없지만 홍콩이나 미국등 이미 2018년 모델들이 출시된 다른 국가들의 할인폭을 살펴 보았을 때 2017년의 모델들 또한 선뜻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하기에는 여전히 높은 가격입니다. 메인 윈도우 노트북이 필요한 사용자라면 할인 된 가격으로 작년 제품들을 구입 할 수 있는 기회이기는 하지만 서브 노트북을 알아바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가격과 그와 함께 조금은 과하게 높은 성능이라는 부분이 구매를 망설이게 했습니다.


그래서 1년을 더 거슬러 올라 2016년 제품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이어지는 글들은 첫번째 물망에 오른 2016년 X260의 스펙과 X270과의 개인적 비교 견해를 담았습니다.


[IT 뉴스] - 레노버 Lenovo Thinkpad X280 출시 발표



X260 스펙


우선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X260의 스펙입니다. 개인적으로 랩탑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게 부분인 무게, 베터리, 해상도를 보겠습니다.


- 무게 : 1.3kg

- 베터리 : 최대 21시간

- 해상도 : 최대 IPS


1. 무게

저는 이동하며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노트북 선택에 무게를 가장 신중하게 고려하는 편입니다. 맥북프로레티나 2015년 모델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어 고정된 자리에서 하는 대부분의 일은 맥북으로 진행을 하는 편입니다. 다만 이동이 필요할 때에는 가방을 꾸리는 내내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가방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짐을 꾸리더라도 약 2.5키로 이상의 무게가 담깁니다. 이는 랩탑, 충전기, 몇개의 usb선, 지갑, 기타 등 굳이 필요하지 않은 대부분의 물건들을 뺀 최소한의 무게입니다. 이 무게 중 약 1.8kg의 무게를 차지하는 노트북과 충전기를 제외하게 되면 상당히 부담없는 무게가 되기에 늘 이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는 몇번이나 '노트북이 필요할까' 라는 내적갈등에 빠집니다.


 > X260은 외장 베터리 셋팅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X270과 거의 같은 1.3kg 정도의 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저처럼 X270 구매를 염두해 두었던 사용자들은 무게 때문에 X260을 배제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2. 베터리

노트북 자체의 무게는 어쩔수 없다 차치하더라도 충전기를 들고 나갈지는 더욱 망설여지게 됩니다. 경험상 노파심에 챙겨다닌 충전기를 랩탑에 사용해본 적은 많지 않습니다. 우선 대부분의 랩탑을 사용하게 되는 장소인 카페에서는 기대보다 충전콘센트의 수가 많지 않습니다. 몇몇 가뭄에 콩나듯 있는 충전 콘센트에는 대부분의 다른 고객들이 이미 자리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둘째로 맥북의 실사용시간은 5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라 몇일씩 이어지는 출장이 아닌경우는 아직 베터리가 없어 낭패를 본적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충전기의 휴대 유무는 늘 망설여지는 부분이기에 이왕이면 베터리 타임이 긴 랩탑에 마음이 쏠리게 됩니다.


> 역시 베터리 또한 X270과 큰차이를 느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3. 해상도

서브 랩탑을 고민 할 때 늘 우선순위에 올려 두었던 맥북에어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보다 TN패널이라는 해상도 였습니다. 다른 그 어떤 장점보다 하나의 단점이 부각되어 보이는건 그만큼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그래서 윈도우 랩탑을 고려할 때에는 패널을 선택 할수 있다는것 자체만으로 행복한 고민을 하곤 합니다.

 

> 해상도 역시 X270과 같이 TN패널과 IPS패널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X260 지문인식 센서


지문인식 센서는 X270과 위치와 형태가 다릅니다. 터치패드 오른편에 위치한 X270과 달리 X260은 방향키 측면에 자리하고 있고 크기도 작습니다. 터치라기 보다는 스캔하는 형태로 인증이 이루어집니다.


랜포트, SD카드 슬롯 등 확장성이 뛰어난 포트 구성


확장성 또한 X270과 크게 달라보이진 않습니다. 

급하게 결론지어 보자면 2018년 신모델의 출시로 X270의 가격인하가 예상되지만 역시 부담되는 가격이라고 느끼는 구매 예정자라면 X270과 무게 베터리 해상도 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 X260 모델의 구매를 염두해 둬도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CPU성능이나 다른 하드웨어 적인 구성은 차이가 나지만 하드한 사용이 아닌 저와 같은 라이트 유저라면 X260은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레노버 싱크패드 X1 카본 6세대 2018 실개봉 사진


Thinkpad X1 carbon 6th 2018 실개봉 사진이 중국웹을 통해 공개 되었다.


싱크셔터 라고 명명된 웹캠가리개


X1 carbon

예전 싱크패드와 다르게 팜레스트 부위 불빛은 들어오지 않는다.


QHD 터치화면


X1 카본 5세대 2017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두께와 포트들




전체적인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전체사진


터치패드의 중간 버튼이 은색코팅에서 흑색 코팅으로 변경되었다.


덮개 상단에 X1카본이라는 글자가 프린팅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2017버젼의 프린팅이 더 마음데 든다.



맥북에어, 싱크패드 X280 가벼운 노트북이 삶에 미치는 영향


회사에 입사해 처음 지급된 노트북은 싱크패드 T420이었다. 아직 새 노트북을 지급 받기 전 회사에 있는 노트북 중 아무거나 하나 건네받은 걸로 기억이 된다.

그때 당시에는 싱크패드니 T시리즈니 이런걸 하나도 모를 때라 그저 시커멓고 무거운 노트북이었다. 노트북을 열때에는 하단에 레버 같은 스위치를 오른쪽으로 조금 밀어줘야 잠금이 풀리며 화면이 들어올려졌다. 14인치 화면에 상단에는 카메라와 조그만 빛은 내는 전구가 있어 각도를 잘 조절하면 키보드를 비추는 불빛으로 쓸수 있었다. 그때 당시에는 당연히 키보드에 백라이트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런건 지원되지 않는 모델 이었다. 




다른 노트북들과 다르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역시 키보드. 흔히 보는 키와 키사이의 간격 같은게 거의 없이 각각의 키들이 조금은 붙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누르는 키감만큼은 아주 일품. 낡고 오래된 노트북이지만 노트북을 들어올려 키보드를 두드리고 싶다는 생각만큼은 자주들었다. 왜인지는 알수없지만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만으로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는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훗날 안 사실이지만 이런 특유의 키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아서 레노버에서는 이부분만을 톡 떼어내어 SK-8835, SK-8845, SK-8855 등의 울트라나브라 불리는 외장키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나는 이사실을 불행히도 근래 들어서야 알게 되었고 부랴부랴 중고검색이라도 해보니 생산된햇수에 비해 과한 프리미엄이 붙어 거의 10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었다. 분명 훌륭한 키보드임에는 분명하지만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라 차라리 이돈을 주고 키보드를 살바에야 중고 T시리즈 노트북을 하나 들이는게 낫겟다는 식으로 생각이 발전되었다.



자연스럽게 요즘 나오는 레노버 싱크패드 시리즈들의 키보드들도 찬찬히 살펴보았으나 언제부턴가 키보드의 배열과 키감이 달라졌다고 한다. 내구성과 공간효율, 키보드의 경량화등의 목적으로 지금 최신형 싱크패드 시리즈에 탑재되는 6열 키보드가 탄생했다고 한다. 내가 추억하는 싱크패드의 키보드는 7열.

X1 카본, X280등 이미 일본에서 발매된 싱크패드의 최신형 노트북들이 특유의 매력으로 강하게 끌리긴 하지만 아직 맥북이 건재하기도 하고 새로 고성능의 랩탑을 들이는건 금전적으로 부담이 된다. 키보드의 키감만을 목적으로 올드 싱크패드를 들이는것도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건 어디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힘들정도로 무겁디 무겁다. 약 2키로는 넘을듯.



때때로 책상에는 앉기 싫은 순간들이 있다. 책상은 물론 일이나 무언가를 하기에 최적의 공간으로 셋팅을 해두고 익숙한 것들이 보기좋게 정렬되어 있어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에 익숙한 책상보다 나은 공간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 때때로 침대나 소파에 앉아 무언가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들때가 있다. 어디라도 좋지만 책상 앞 만큼은 앉기 싫은 그런 순갈들. 그럴때 필요한건 가벼운 랩탑. 싱크패드 X270이 1.3kg정도로 싱크패드 시리즈 중에서는 가벼운 축에 들지만 역시나 이것도 나 맥북프로와 무게 차이가 얼마 나지 않고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편도 아니다. 그래서 고민하다 맥북에어 11인치로 자연스럽게 생각이 발전된다. 1.08kg의 컴팩트한 무게, 맥과 윈도우를 둘다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아이폰과의 연결성등을 고려할때 절대 나쁜선택이 아니다. 다만 단종되어 상태좋은 새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얻기 힘들고 TN패널이라는 저렴한 디스플레이 탓에 시력걱정을 해야될 정도의 화실이 염려가 된다. 


그럼에도 가벼운 랩탑은 분명 필요하다. 성능적인 부분의 워크스테이션급이 아닌 스마트폰처럼 가볍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랩탑이 있다면 삶이 더욱 풍부해질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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