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인도 식당 맛집 추천 타지마할


다낭의 반다 호텔에 짐을 푼 후 몇일이 지났다. 끼니 때 마다 검색으로 ‘마담란’ 과 같은 맛집도 가보고 이름난 식당도 몇 군데 가봤지만 늘 베트남 음식으로 식사를 하다 보니 조금 물리기 시작했다.

쌀국수, 스프링롤 처럼 건강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만 먹다보니 짜고 매우 자극적인 음식이 당겨 주변 검색을 해보니 꽤나 유명한 인도음식점 ‘타지마할’ 을 발견했다.

트립어드바이저 평점도 꽤나 높은 편이었고 위치도 반다 호텔과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반다 호텔을 기준으로 도보 10분여 정도에 있는 가까운 식당. 골목이 아닌 도로변에 있어 찾기도 어렵지 않았다.

입구와 실내는 화려 하지 않고 단순했다. 음료 냉장고와 몇개의 식탁. 손님들 대부분은 인도분들 이었다. 당연 식당의 오너도 인도분.

테이블 서버는 베트남 직원 들이었지만 음식이 서빙 될 때마다 인도 사장님이 테이블로 찾아와 간단하게 음식들을 소개해주곤 하셨다.

인도음식을 몇번 접했던 아내와 달리 나는 난생 처음으로 인도요리를 접하다 보니 모든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인도하면 카레. 카레하면 오뚜기와 일본식 카레 정도만 알고 있던 나.

메뉴판에는 양 과 닭으로 만든 커리, 탄두리 치킨 등 이름은 들어봤지만 어떤 모습일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았다.

인도 요리 경험자인 아내의 리드에 따라 버터 갈릭 난, 커리, 하프 탄두리 치킨, 베트남 맥주를 주문 했다. 탄두리 치킨은 중간 매운 맛으로 주문했다.

아래 사진 처럼 개인 접시에 난과 같이 제공된 커리를 담고 난으로 찍어 먹는 식. 

탄두리 치킨은 짜지 않고 적당히 매우며 은은한 숯불 향이 베어 일품. 갈릭 난은 마늘 향이 은은하다기 보단 마늘이 속속 박혀 있는 씹히는 마늘 맛.

빨간 커리도 좋았지만 흰색의 코우슬로? 같은 커리도 자극적이지 않고 좋았다.

다낭, 반다 호텔 근처를 여행 중에 인도요리가 끌린다면 방문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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